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싱크로9, 올림픽 무대 오른다… 한국, 개발 캠프로 첫발

피겨스케이팅

by figurephoto 2026. 7. 16. 12:55

본문

(블레이드뉴스 윤지원) 한국 빙상계가 주목하기 시작한 싱크로9(Synchro9)이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까지 입성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싱크로9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본지가 보도한 바와 같이 싱크로9은 이미 2028 동계 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정된 상태였는데, 이번 결정으로 유스올림픽을 넘어 성인 올림픽 무대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ISU는 이번 결정에 대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이 1994ISU 정식 종목으로 인정된 이후 걸어온 긴 여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수십 년간 올림픽 무대를 꿈꿔온 선수, 코치, 관계자, 팬들의 염원이 마침내 이루어진 셈이다.

 

국제대회 일정도 이미 확정됐다. 싱크로92026/27시즌부터 본격적인 국제대회 체계를 갖추며, 미국 어바인(117~8), 핀란드 반타(1128~29), 프랑스 루앙(129~30), 헝가리 부다페스트(220~21)에서 차례로 대회가 열린다. 20273~4월 영국 노팅엄에서 개최되는 ISU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첫 시즌 일정이 마무리된다.

 

7월 29일부터 열리는 싱크로9 디벨롭먼트 캠프 포스터 ⓒsynchro9korea

 

종목의 위상이 격상되면서 국내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오는 7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구로구 제니스 스포츠 클럽 아이스링크에서 ‘Korea Synchro9 Development Camp 2026’이 개최된다. 5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간담회 개최, 팀 창단 논의 본격화에 이어 국내에서 싱크로9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첫 공식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캠프에는 미국 싱크로 국가대표팀 Team Image의 디렉터이자 전 Haydenettes 주장 출신인 Cindy Kim과 전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의 코치 겸 안무가 Alex Johnson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캠프 참가 대상은 만 13세 이상 피겨스케이팅 2급 이상의 현역 선수는 물론, 새로운 목표를 찾고 있는 전 피겨 선수, 지도자, 심판까지 폭넓게 열려 있다. , 오프아이스 훈련과 싱크로9 전문 트레이닝 체험, 지도자와 심판 및 학부모 대상 세션도 별도로 진행된다.

 

전 기사에서 지금 빠르게 진입하는 국가가 주도권을 쥘 수 있다라고 짚었던 대로, 싱크로9은 이제 유스올림픽을 넘어 올림픽 무대까지 바라보는 종목이 됐다. 연맹의 지원 의지, 민간 차원의 팀 창단 논의, 그리고 이번 개발 캠프까지. 한국 빙상계가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움직이고 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