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버리면 그라운드를 점령한다’ Sigma S 150-600mm F5-6.3 DG OS HSM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100% 사실과 부합하지는 않더라도, 그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서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습니다. 화질 좋은 단렌즈가 좋다. 조리갯값이 낮은 렌즈가 좋다. 줌렌즈는 3배 이내의 줌 비율이 한계다. 가변 조리개? 초보 시절, 싼 맛에 쓰는 거다. 뭐, 이런 내용이죠. 4배의 줌 비율을 가진 렌즈. 게다가 조리개는 5.6~6.3 가변… 거기에 600mm 망원을 소화하는 렌즈? 코끼리처럼 렌즈 앞이 들락거리고, 몸통은 싼 재질의 플라스틱, 조리개를 조여서 f/8 정도로 찍더라도 뿌연 사진만 찍히고, 그나마도 버벅이는 AF 속도로 ‘스포츠 사진을 찍겠다’는 꿈을 좌절시키는 제품이 연상됩니다. 그런 사양의 렌즈를, ‘GLOBAL VISION’을 선포한 시그마가. 그것도 당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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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9. 15:56